얼마나 많이 기다렸는지
너를 내게서 깨끗이 지우는 날
습관이란 게 무서운 거더군
아직도 너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
사랑해 오늘도 얘기해
믿을 수 없겠지만
안녕 이제 그만 너를 보내야지
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
참 신기한 일이야 이럴 수도 있군
너의 목소리도 모두 다 잊어버렸는데
습관이란 게 무서운 거더군
아무 생각 없이 또 전활 걸며 웃고 있나 봐
사랑해 오늘도 얘기해
믿을 수 없겠지만
안녕 이제 그만 너를 보내야지
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
습관이란 게 무서운 거더군
아직도 너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
사랑해 오늘도 얘기해
믿을 수 없겠지만
안녕 이제 그만 너를 보내야지
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
bye bye bye bye...
여자 노래치고는 저음으로 아마 여자들이 부르기 힘들 수도 있을 거다. 사람을 깨끗이 잊는다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다. 특히 이성이라면 더더욱 그런 것 같다. 나 역시도 깨끗하게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. 정말 노랫말처럼 어려운 얘기다. 사진을 보면서 사랑해라고 말하지는 않지만 잘 잊히지 않는 건 정말 어쩔 수가 없다. 어렸을 때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 나이가 들어서 들어보니 이입하며 듣게 된다. 노래라는 건 항상 해석과 느낌이 달라져서 너무 좋은 것 같다. 안녕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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