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무리 기다려도 난 못가
바보처럼 울고 있는 너의 곁에
상처만 주는 나를 왜 모르고
기다리니 떠나가란 말야
보고 싶다 보고 싶다
이런 내가 미워질 만큼
울고 싶다 네게 무릎 꿇고
모두 없던 일이 될 수 있다면
미칠 듯 사랑했던 기억이
추억들이 너를 찾고 있지만
더 이상 사랑이란 변명에
너를 가둘 수 없어
이러면 안 되지만
죽을 만큼 보고 싶다
보고 싶다 보고 싶다
이런 내가 미워질 만큼
믿고 싶다 옳은 길이라고
너를 위해 떠나야만 한다고
미칠 듯 사랑했던 기억이
추억들이 너를 찾고 있지만
더 이상 사랑이란 변명에
너를 가둘 수 없어
이러면 안 되지만
죽을 만큼 보고 싶다
죽을 만큼 잊고 싶다
사랑했던 사람을 잊을 수 없다. 어떤 이유로 떠나야 할 순간이 있을 수 있다. 그 이유가 어떤 것이든, 내가 잘못한 것이든 아니든...
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. 하지만 희미하게 계속 떠다니며 순간순간 떠오른다. 결국 잊혀지지 않는 것이다.
그렇게 평생 기억하고 사는 것이다. 죽을 만큼 잊고 싶어도 결국 더 기억날 뿐이다. 그래도 그렇게 사랑을 했고 잊혀지지않는 기억이 있다는 것은 나의 일부가 되어 함께 사는 것이니 좋은 게 아닐까. 보고 싶은 것과 잊고 싶은 것은 어쩌면 같은 말일지도 모르겠다. 잊으려 하면 더 기억이 생생해질 테니 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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